KB 비예나‧정관장 메가, V리그 3라운드 MVP 선정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정관장)가 V리그 3라운드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레오 8표, 허수봉 4표, 니콜리치·황택의 1표, 기권 2표)를 획득, 남자부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예나는 2019-20시즌 2, 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득점 1위(149점), 공격 2위(성공률 58.93%). 퀵오픈 1위(77.78%)의 비예나는 KB가 3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치는 데 앞장섰다.

2019-20시즌 대한항공 소속으로 V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비예나는 2022-23시즌부터 KB 유니폼을 입고 팀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다.

정관장의 메가왓티 퍼티위.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여자부에서는 메가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부키리치 12표, 김연경 2표, 모마·실바 1표, 기권 2표)를 얻으면서 2023-24시즌 1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MVP의 영광을 안았다.

득점 2위(155점), 공격 1위(성공률 52.76%)를 기록 중인 메가는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와 함께 팀의 3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구단 역대 최다 연승인 8연승과 동률을 이루는 데 일조했다.

정관장은 전신인 KT&G 시절 2008-09시즌 8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3라운드 남자부 MVP 시상은 오는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진행된다. 여자부는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정관장 경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