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대체 외국인 니콜리치 영입…4일 삼성화재전부터 출전

세르비아 리그 MVP 출신, 아히와 작별

우리카드에 입단한 두산 니콜리치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세르비아 리그 MVP 출신 두산 니콜리치(23·등록명 니콜리치)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세르비아 국적의 2001년생 니콜리치는 신장 205㎝ 몸무게 111㎏의 오른손 아포짓 스파이커다. 2023-24시즌 세르비아 리그 크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뛰며 리그 MVP 및 득점왕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1부 리그 푸아트뱅 소속으로 뛰며 득점 4위, 서브 5위를 기록 중이다.

마우리시오 파에서 우리카드 감독은 "니콜리치가 파워풀한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만큼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니콜리치는 "V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이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니콜리치는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 의 부상 이탈 속에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V리그 출전에 필요한 국제이적동의서(ITC) 및 비자 발급 완료 후 한국배구연맹(KOVO)에 외국인 선수 등록을 마쳤다.

니콜리치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홈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