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아시아쿼터 외인 교체…뉴질랜드 국대 출신 MB 피치 영입

피치 "세계적인 김연경과 함께 뛰게 돼 기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대체 아시아쿼터 외인으로 합류한 아닐리스 피치. (흥국생명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을 앞두고 아시아쿼터 외인 교체를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아시아쿼터 대체 외국인선수로 아닐리스 피치(28)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앞서 지난 5월 열린 아시아쿼터 외인 트라이아웃에서 황루이레이를 지명했으나,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외인을 영입했다.

신장 183㎝의 미들블로커인 피치는 지난 시즌까지 3년간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활약하다 최근엔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피치는 "세계적인 선수인 김연경 선수와 함께 흥국생명에서 뛰게 돼 기쁘다"면서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신다고 들었다.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피치는 탄력을 이용한 강한 공격과 블로킹 타이밍이 우수한 선수로 트라이아웃 기간 눈여겨본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세터와의 호흡을 잘 맞춰 다가오는 시즌에 활력 있는 공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