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 베트남서 열리는 국제대회 출전…22일 출국

24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닌빈에서 열려

한국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베트남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다.

21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구단은 24일부터 8일간 베트남 닌빈에서 열리는 제18회 2024 베트남 VTV컵에 출전한다.

도로공사는 베트남배구협회의 출전을 받아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는 실업팀인 수원시청이 나갔다.

이번 대회에는 도로공사를 포함해 베트남 국가대표, 누 레이디 불독스(필리핀), 캬니시(카자흐스탄), 킹웨일(대만), 아란마레(일본), 허난 슈앙후(중국), 코라벨크(러시아)까지 8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

도로공사는 베트남 국가대표, 누 레이디 불독스, 캬니시와 A조에 속했다.

조별예선을 거쳐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이 진행되며 최종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1위에는 상금 1만 2000달러(약 1600만 원), 준우승팀에는 상금 7000달러가 주어진다.

도로공사는 24일 누 레이디 불독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경기를 소화한다.

한편 도로공사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FA로 국가대표 에이스 강소휘를 영입하는 등 다가올 시즌 '봄 배구'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로 전격 이적한 강소휘(한국배구연맹 제공)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