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포함 흥국생명 선수단, 무주서 2024-25시즌 대비 단합 워크숍

주장 김수지 "팀 내 소통 위해 더 많이 대화할 것"

전북 무주서 워크숍을 가진 흥국생명 선수단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간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24-25시즌을 대비한 단합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연경과 김수지를 비롯한 기존 선수들과 황 루이레이 등 새로 합류한 선수 그리고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이하 모든 스태프가 참가했다.

서수들은 예체능 미니올림픽이라는 주제로 크레인 블록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치열한 훈련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웃으며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패기가 넘치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김수지는 "선수단 구성이 많이 달라져 서로 어색하면 어쩌나 고민도 많이 했다"면서 "중국에서 며칠 전 입국한 루이레이도 열심히 뛰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주장으로서 팀 내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