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주아 FA 보상선수로 임혜림 지명…1년 만에 복귀

지난해 김수지 보상선수로 IBK 갔던 임혜림, 다시 흥국으로 리턴

흥국생명에 1년 만에 돌아온 임혜림 (흥국생명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이주아(IBK기업은행)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미들블로커 임혜림(20)을 지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혜림은 김수지(흥국생명)의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을 떠나 IBK로 향한 지 1년 만에 다시 핑크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혜림은 세화여고 재학시절 2022-23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184㎝의 신장을 바탕으로 준수한 블로킹과 점프력으로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김수지가 FA로 흥국생명에 합류하면서 보상선수 지명을 받아 IBK로 떠났고, 이번에 1년 만에 흥국에 복귀하게 됐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흥국생명의 기대주였던 임혜림이 다시 돌아오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IBK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고, 우리 팀에서도 꼭 필요한 선수이자 시너지 효과를 낼 선수"라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