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내년 아시아쿼터 65개국으로 확대…KOVO 이사회 결정

2024-25시즌 개막은 내년 10월19일

2024-25시즌 V리그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가 확대됐다.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25시즌 프로배구에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 선수들이 활약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 차기 시즌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를 기존 10개국에서 65개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KOVO는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아시아쿼터 제도와 관련, 보다 많은 우수 선수 유입을 위해 참가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기존 동아시아 4개국, 동남아시아 6개국 등 총 10개국이었던 대상 국가를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각 구단은 2024년 4월 중 트라이아웃 방식으로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내년 5월6일부터 1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되는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면 행사로 이뤄진다.

차기 시즌 일정도 확정됐다. 2024-25시즌은 2024년 10월19일 개막해 2025년 4월9일까지 6라운드 동안 남녀부 각각 126경기가 펼쳐진다.

남녀부 모두 월요일에 휴식을 취하며 경기 시간은 주중 오후 7시, 주말에는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오후 4시다. 올스전은 3라운드 종료 후에 개최될 계획이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펼쳐지는 2024 KOVO컵 대회는 통영에서 열린다.

2024 KOVO컵 대회에는 프로팀, 해외 초청팀, 실업팀이 참가해 남녀 각 10개 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은 남주 2024년 9월20~28일, 여자부 9월28일~10월6일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