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팬들과 함께한 출정식…2023-24시즌 반등 나선다

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가진 GS칼텍스 (GS칼텍스 배구단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023-24시즌 V리그 공식 슬로건으로 'New Change, New Challenge'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키워드로 정하고 새 시즌에 나선다.

GS칼텍스는 팬들과 함께하는 해외 전지훈련, 자선 경매, 신규 유니폼 공개, 멤버십 신규 모집, 후원회 출정식 등 다양한 활동을 앞세워 2023-24 V리그를 준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시즌 5위에 그치며 봄 배구를 하지 못했던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높은 곳을 바라보며 반등을 다짐하고 있다.

◇ 팬과 함께한 해외 전지훈련

GS칼텍스는 지난 7월16일 34명의 팬들과 함께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서 팬 참관단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월 선착순으로 모집된 팬들은 GS칼텍스와 히타치 아스테모 리바레와의 연습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저녁 만찬 및 포토타임, 사인회 등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 Energy Plus 킥둥이들과 함께하는 자선 경매 실시

GS칼텍스는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Energy Plus' 킥둥이들과 함께하는 자선 경매를 실시했다. 자선 경매에는 GS칼텍스 선수들이 그동안 실착하거나 보관했던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등 훈련복과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우승 기념 티셔츠 등 GS칼텍스의 선수단 전원이 직접 팬들을 위해 내놓은 애장품이 출품됐다.

행사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약 1100만원)은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돼 한부모가정과 위탁가정 및 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의 양육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팬들과 함께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 GS칼텍스 (GS칼텍스 배구단 제공)

◇ 2023-24시즌 신규 유니폼 공개

GS칼텍스는 지난달 20일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유니폼은 세계인의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배구단으로서의 자부심을 표출하고 호남정유 시절을 아우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본 컨셉으로 제작됐다. GS칼텍스의 고유 컬러인 제이드 그린을 사용해 입체감 있는 Kixx 패턴을 구현했고, 지난 시즌과 달리 배번과 선수명 등 차별화된 폰트 및 서체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넥카라를 적용했고, 소매 부분에 통기성 좋은 메시원단을 사용해 기능적으로도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2023-24시즌 GS칼텍스 새 유니폼. (GS칼텍스 배구단 제공)

◇ 2023-24시즌 멤버십 신규 모집

GS칼텍스는 9월27일 오후 2시 킥사이팅 멤버십(110만원, 24명 한정), 골드 멤버십(20만원, 30명 한정), 실버 멤버십(6만원, 150명 한정) 등 3종류로 구성된 멤버십을 오픈했고 모두 9분 만에 완판됐을 정도로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프리미엄 컨셉으로 기획된 킥사이팅 멤버십의 경우 2023-24시즌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킥사이팅석에서 한 시즌 동안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가장 가까이서 관람하며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 팬과 함께 킥스마루 팬 출정식 개최

GS칼텍스는 지난 13일 오후 7시부터 약 300명의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 이번 시즌 도약을 위한 팬 출정식을 열었다. 전국체전 출전으로 참석하지 못한 신인 이윤신, 유가람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이번 팬 출정식은 2시간 가깝게 진행됐다. 홈경기장인 장충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 진행한 이번 팬 출정식은 신입 선수단 소개, KOVO컵 우승 세리머니, 멤버십 세리머니, 미니 게임, 시즌 기원 행사, 하이파이브 순으로 열렸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