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 시장서 활발한 FC서울, 수비수 이한도 영입

김진수‧문선민‧정승원 이어 새로운 영입

FC서울에 입단한 이한도. (FC서울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FC서울이 중앙 수비수 이한도(31)를 영입했다.

서울은 5일 "K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소화한 경험 많은 베테랑 이한도를 영입해 수비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한도는 201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해 광주FC, 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다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은 "이한도는 발밑이 좋고, 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 능력을 갖춘 수비수다. 또한 뛰어난 스피드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미리 상대 패스 길목을 봉쇄하는 지능적인 수비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한도는 "아직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홈구장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구단의 비전이 너무 좋았고, 김기동 감독님의 지도를 받고 싶어서 서울을 선택했다"면서 "기존 서울의 중앙 수비수들과 합을 잘 맞추면서 최소 실점을 하고 싶다. 전지훈련이 아주 힘들 텐데, 부상 없이 잘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 국가대표 출신들에 이어 이한도까지 영입, 전력을 강화한 서울은 이날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