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평균 관중 2만9435명…FC서울, 관중 유치 클럽상 받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1 흥행을 주도한 FC서울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연맹은 K리그1 27~38라운드와 K리그2 27~39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등 각 부문 선정 구단을 27일 발표했다.

서울은 해당 기간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휩쓸었다.

서울은 이 기간 6차례 홈 경기를 치러 평균 2만9435명을 유치,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의 지난 14~26라운드 홈 경기 평균 관중의 1만8635명보다 무려 1만800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울산 HD는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차지했다.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누리며 올 시즌 1~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독식했다.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는 경기장에 주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강원FC의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에 돌아갔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수원 삼성이 풀 스타디움상을, FC안양이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차지했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시티의 천안종합운동장이 받았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