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스르 호날두, ACLE에서 멀티골…득점 공동 2위 도약
알가라파에 3-1 완승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멀티 골을 기록,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가라파(카타르)와의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후반 시작과 함께 술탄 알가남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앙헬로 가브리엘의 추가 골이 나오며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호날두는 1골을 더 넣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ACLE에서 4호골을 기록,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재 득점 1위는 6골을 넣은 광주FC의 아사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소속팀과 국가대표를 가리지 않고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부터 시작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한편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ACLE에서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서아시아 지역 12팀 중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창설된 ACLE는 총 24팀이 참가해 동, 서로 12팀씩 나뉘어 진행된다. 각 팀은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된 8팀을 상대해 동, 서 지역 각각 상위 8팀씩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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