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비수 꽂은 바사니…부천과 수원, 1-1 무승부

전남과 안산은 무승부…김포는 충북청주 제압

부천 바사니가 수원 수비진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친정 팀에 비수를 꽂은 바사니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 삼성과 비겼다.

부천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추가하는 데 그친 부천과 수원은 12승11무9패(승점 47)와 13승10무10패(승점 49)를 기록, 8위와 6위에 자리했다.

부천은 전반 33분 뮬리치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9분 바사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수원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다 부천으로 팀을 옮긴 바사니는 갈 길 바쁜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같은 날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 팀 김포FC가 충북청주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23분 브루노가 결승골을 넣었다.

김포는 13승10무10패(승점 49)로 7위에 자리, 승격을 향한 희망을 이었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선 전남 드래곤즈와 안산 그리너스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은 후반 28분 김진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발디비아가 극적 동점골을 넣어 기사회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전남은 14승8무10패(승점 50)로 3위에 자리,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서 선두 FC안양(승점 54)과의 간격을 4점으로 좁혔다.

K리그2는 1위가 K리그1 12위와 자리를 맞바꿔 다이렉트 승격하고,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4·5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한 팀만 살아남아 K리그1 10위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