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김승규 상대로 페널티킥 성공…4경기 연속골

알나스르, 알샤밥에 2-1 승리

김승규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호날두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34·알샤밥)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린스 파이살 빈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얄샤밥과의 2024-25 사우디 슈퍼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호날두는 알샤밥의 수문장이자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와 페널티킥 일대일 승부를 펼쳤는데, 왼쪽 구석을 향하는 강력한 슈팅으로 김승규 골키퍼를 속였다.

호날두는 이 득점으로 사우디 리그 4경기 연속골이자 6호골을 쏘아 올렸다. 아울러 알나스르 역시 4연승과 함께 5승2무(승점 17)를 기록, 리그 2위를 질주했다. 알샤밥은 4승3패(승점 12)로 4위다.

전방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김승규는 이번 시즌 클린시트 3회, 슈퍼 세이브 4회를 포함해 이전까지 6경기서 3실점밖에 내주지 않았으나, 이날은 두 골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호날두와 김승규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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