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건희, 양민혁 제치고 9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프로 데뷔 2년 차 수비수…이번이 첫 수상

9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건희(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김건희(22)가 10일 9월의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9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김건희는 4·5·6·7월 넉 달 연속 이 상을 받았던 양민혁(강원)을 비롯해 황재원(대구), 이상민(대전) 등 11명의 후보와 경쟁해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김건희는 후보 중 유일하게 9월 한 달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했고, 2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존재감을 보였다.

프로 데뷔 2년 차 김건희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건희의 시상식은 1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앞서 열린다.

한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