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김동진‧김진규, 홍명보호 합류…국내 코치진 구성 완료

외국인 코치 협상 마무리 단계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홍명보 감독 체제로 출항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약 1개월 만에 국내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15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홍명보호 코치진 인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달했으며 조만간 코치진 선임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국내 코칭스태프는 선임 작업을 마쳤다. 수석코치는 박건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이 맡는다.

박건하 위원은 과거 홍명보 감독을 보좌,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이 2013년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때도 함께 한 바 있다.

대표팀에서 나온 뒤 서울이랜드FC와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 6월에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 때 수석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지난 6월 김도훈 임식 감독 체제 때 수석코치를 맡았던 박건하 코치.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명의 코치는 김동진 킷치 23세 이하(U23) 팀 감독과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이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김동진은 현역 시절 제니트(러시아)에서 약 4년을 뛰며 유럽 생활을 했다. 또한 중국과 태국, 홍콩 등에서도 선수 생활을 보냈다. 2019년에는 홍콩 킷치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뒤 코치와 감독대행 역할을 맡았다.

김진규 실장은 8개월 만에 지도자로 복귀한다. 김진규 실장은 지난 201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서울 유스팀 오산고를 지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 코치, 수석코치를 맡았고 지난해에는 안익수 감독이 사퇴한 뒤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 막판 팀을 이끌기도 했다.

골키퍼 코치는 대한축구협회의 전임 지도자 중 1명이 합류할 전망이다.

지난달 홍명보 감독이 직접 만난 외국인 코치진도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번 주 내로 코치진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