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참석' 한국축구기술철학 워크숍 6일 개최

각급 대표팀 지도자, 유소년 전임 지도자 모여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1일 오후 부산 기장군 월드컵빌리지에서 19세 이하(U-19) 대표팀과 울산대의 연습 경기 참관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망주 발굴'을 강조한 바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는 오는 6일 A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협회 기술본부 소속의 각급 대표팀 지도자, 유소년 전임 지도자 및 강사 등 현장의 축구전문가들과 한국축구기술철학(MIK, Made In Korea)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MIK와 관련한 워크숍은 내부적으로 꾸준히 이뤄졌으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워크숍은 MIK를 기반으로 한 축구대표팀 게임 모델에 대해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뒤 A대표팀의 게임모델을 각급 대표팀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참석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각 분야의 전문가끼리 의견을 교환해 MIK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지도자 육성 등의 세부 사안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달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MIK를 바탕으로 축구대표팀의 게임모델을 각급 대표팀에 연계해서 유소년 축구 발전까지 이룰 수 있는 우리만의 축구 문화를 만드는 데에 소명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1일 오후 부산 기장군 월드컵빌리지에서 국내 첫 행보로 19세 이하(U-19) 대표팀과 울산대의 연습 경기를 참관에 앞서 U-19 대표팀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홍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망주 발굴'을 강조한 바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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