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AFC와 '2024 안전·보안 워크숍' 개최…관중 안전 강화

K리그,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
안전사고 예방 위해 각 구단 안전 담당관 참석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열린 2024 AFC-K리그 안전 및 보안 담당관 워크숍. (한국프로축구연맹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함께 '2024 AFC-K리그 안전 및 보안 담당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리그는 유료 관중 집계 후 지난 시즌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에 이어 올 시즌에도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매 경기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K리그 경기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해진 시점인 만큼, 이번 워크숍은 구단 안전 담당관의 홈경기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각 구단 안전 담당관 36명이 참석했고 강사로는 AFC의 안전, 보안 담당관 산제이 쿠마르가 나섰다. 산제이 쿠마르는 AFC에서 주요 안전 정책 및 지침 관련 자문을 맡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그는 △AFC의 주요 안전 정책 △경기장에서 안전 및 보안 담당관의 역할 △난폭 행위 및 테러 위험 등으로부터 관중을 안전하게 지키는 보안 운영 △관중 통제 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가 끝난 뒤 산제이 쿠마르는 K리그 구단 안전 담당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모든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광주FC 경영사업팀 김형수 프로는 "홈경기 운영 시 선수와 관중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특히 경기장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