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부산에서 발 빠른 공격수 최건주 영입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이 부산 아이파크에서 공격수 최건주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건국대 시절 '건대 음바페'로 불릴 정도로 빠른 스피드로 정평이 났던 최건주는 2020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한 뒤 지난해 부산으로 이적했다.
황선홍 감독과는 지난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U23 대표팀에 소집돼 인연을 맺었다.
대전은 "최건주는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인다.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한방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건주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경기를 치른 현재 대전은 4승 6무 10패(승점 18)로 최하위 전북 현대(승점 16)에 승점 2점 앞서며 11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전은 시즌 도중 황선홍 감독을 선임한 뒤 김문환, 마사, 천성훈, 박정인, 김민우 등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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