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토트넘과 맞붙나…팀 K리그, '팬 일레븐' 팬 투표 실시
린가드·이승우·조현우 등 후보 44명 확정
5~14일 팬 투표 통해 선수 11명 선발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후보 44명 명단을 5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 명단에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서울)를 비롯해 9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이승우(수원FC),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 최우진(인천), 이호재(포항) 등 젊은 선수들도 포함됐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격돌한 팀 K리그는 쿠플영플 1명과 팬 일레븐 11명, 픽 텐 10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한다.
먼저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의 22세 이하(U22) 선수 1명씩을 후보로 추천받아 팬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를 얻은 양민혁(강원)이 선발됐다.
다음으로 팬 일레븐 11명을 뽑을 차례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명단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44명의 후보를 추렸다.
팬 일레븐 투표는 5일 오후 2시부터 14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앱 '킥(Kick)'에서 진행되며, 1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전체 후보 가운데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최종 선발한다.
팬 투표는 한 아이디당 1일 1회 투표할 수 있고,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고를 수 있다.
쿠플영플에 이어 팬 일레븐 선발까지 완료되면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선수 명단(44명)
△골키퍼 : 이창근(대전), 김동준(제주), 조현우(울산), 황인재(포항)
△수비수 : 김영빈, 황문기(이상 강원), 김봉수, 박승욱(이상 김천), 고명석, 황재원(이상 대구), 권완규, 최준(이상 서울), 권경원(수원FC), 김기희, 이명재(이상 울산), 요니치, 최우진(이상 인천), 박진섭(전북), 신광훈, 완델손(이상 포항)
△미드필더 : 이희균, 정호연(이상 광주), 이동경(김천), 기성용, 린가드, 한승규(이상 서울), 윤빛가람, 정승원(이상 수원FC), 고승범, 보야니치(이상 울산), 송민규(전북), 오베르단(포항)
△공격수 : 이상헌(강원), 가브리엘(광주), 김대원(김천), 세징야(대구), 일류첸코(서울), 안데르손, 이승우(이상 수원FC), 엄원상, 주민규(이상 울산), 무고사(인천), 이호재, 정재희(이상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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