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대전, 코치진 구성 완료…U23 대표팀 '황선홍 사단' 대거 합류

명재용 수석코치·김일진 GK코치·박성균 피지컬 코치 선임

대전 하나시티즌이 코칭스태프를 새롭게 구성했다.(대전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황선홍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대전은 14일 "명재용 수석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박성균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3명의 신임 코치들은 모두 황선홍 감독과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함께했다.

명재용 코치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 수석코치직을 수행하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일조했다.

2024년 3월에는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는 황선홍 감독을 대신해 2024 WAFF U23 챔피언십에 감독 대행으로 나서 우승을 이끌었다.

김일진 골키퍼 코치는 2016년 대전시티즌,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코치직을 맡으며 대전과 연을 맺었던 바 있고, 2021년부터 황선홍 감독과 U23 대표팀을 이끌었다.

박성균 코치는 2019년부터 박항서 감독을 보좌해 베트남 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직을 수행하다 2023년부터 U23 대표팀에서 황선홍 감독과 함께했다.

대전은 "3명의 코치진 모두 황선홍 감독과 현장에서 다년간 발맞춘 경험이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대전 B팀은 진경선 코치, 이선형 골키퍼 코치, 김성환 피지컬 코치 체제로 운영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