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U-20 아시안컵 중국 개최 확정…AFC 회의 후 공식 발표
U-23 대회는 2028년부터 4년 주기 개최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5년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이 중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에서 경기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5 U-20 아시안컵 개최지를 중국으로 정했다.
U-20 아시안컵은 2년에 한 번 열린다. 직전 대회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다. 당시 김은중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4강에서 개최국 우즈벡에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한국은 최근 이창원 감독에게 19세 이하(U-19)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겼다. 이 감독은 오는 9월부터 U-20 아시안컵 예선을 시작한다.
아울러 경기위원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던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2028년부터 4년마다 열기로 변경했다. 이 대회는 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의 경우 내년부터 1년 주기로 개최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이 내년부터 매년 열리게 되면서 발을 맞췄다.
내년 U-17 아시안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열린다.
한편 AFC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의 새로운 규칙도 확정했다.
2024-25시즌부터 ACL은 최상위 그룹이 모이는 ACL 엘리트(ACLE)와 그다음 단계인 ACL2, 최하 단계인 ACL 챌린지리그(ACGL)로 구분된다.
기존 ACL의 기록은 ACLE로 승계되며 AFC컵의 결과는 ACL2로 이어진다.
2014년을 끝으로 사라진 AFC 프레지던트컵은 ACGL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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