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향해…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시작
오늘 국내파 위주로 이천에서 소집
5일 UAE로 이동해 10일 결전지 카타르 입성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출전권을 얻기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황선홍호'는 1일 오후 2시 경기 이천 소재 호텔에서 소집, 오후 4시 30분부터 이천종합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황 감독은 지난 29일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에 나설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최종 명단을 발표한 후 첫 소집이자 결전을 앞두고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훈련이다.
3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 지휘봉을 잡느라 자리를 비웠던 황 감독은 태국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날 곧바로 올림픽대표팀 귀국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분주하게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K리그 소속 18명이 참석해 3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선수단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나 현지 적응 및 전지훈련을 한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해외파 5명의 합류 시기는 추후 정해진다.
이번 U23 아시안컵에는 3.5장의 파리행 출전권이 걸려있다. 16개 팀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가고,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황선홍호'는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과 함께 2020년 대회 이후 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B조에서 UAE(4월 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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