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원정 마친 황선홍호, 주민규·조현우 등 국내파 11명 오늘 귀국

손흥민 등 해외파는 곧바로 소속 팀 복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6일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4.3.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태국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축구국가대표팀이 27일 오후 귀국한다.

황선홍 임시 사령탑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1-1로 비겼던 한국은 3월 A매치 2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했다.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2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KFA 관계자에 따르면 23명의 대표팀 스쿼드 중 손흥민(토트넘)과 백승호(버밍엄) 등 해외파 12명은 방콕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 팀으로 복귀했다.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정호연(광주) 등 국내파 11명이 이날 귀국길에 함께한다.

한편 태국전을 끝으로 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마무리한 황 감독은 이날 공항에서 인터뷰를 갖고 짧은 임기를 마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후 황 감독은 '본업'인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 오는 4월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이 3-0으로 승리를 거둔 뒤 김민재와 포옹하고 있다. 2024.3.26 ⓒ AFP=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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