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축구, 북한에 0-3 패배…아시안컵 결승 진출 무산

4강서 져, 16일 3위 결정전

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한에 패해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북한에 패배하며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U20 여자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두스트리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4강전에서 북한에 0-3으로 완패했다.

2013년 중국 대회 이후 11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박윤정호는 아쉽게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한국은 16일 오후 5시 3위 자리를 두고 호주-일본전 패자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북한의 최일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주춤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6분 만에 종금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후반 33분 황유용에게 추가 골을 얻어맞고 0-3으로 졌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통해 2연속 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박윤정호는 오는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U20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