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린가드, 'K-명절' 제대로 즐겼다…윷놀이 하며 박장대소
FC서울 가고시마 훈련장서의 일상 SNS에 업로드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제시 린가드(32)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제대로 만끽 중이다. SNS를 통해 한국의 전통놀이 윷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서울의 동계훈련을 소화 중인 린가드는 설 연휴인 11일 자신의 SNS에 팀 동료들과 함께 윷놀이를 즐기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린가드는 윷놀이를 'Yut nori'라고 발음 그대로 표기하며 소개했고, 동료의 윷이 '백도'가 나오자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린가드는 조영욱, 김진야 등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는 등 벌써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도 공개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에서 뛰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갖고 있는 린가드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린가드는 서울 선수단이 전지훈련 중인 가고시마로 이동, 곧바로 K리그 개막전 출전을 위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린가드는 "서울에서 열과 성의를 보여줘서 사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하루빨리 경기장에 서고 싶다. 트로피를 얻고 매 경기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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