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K리그2, 3월1일 킥오프…수원삼성, 충남아산과 첫 경기

총 13개 팀 참가, 팀당 36경기씩 총 234경기 치러

K리그2 2024시즌 일정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시즌 K리그2 정규라운드 일정이 19일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2는 총 13개 팀이 참가하며 팀당 36경기씩 총 234경기를 치르게 된다.

개막 라운드 첫 경기는 3월1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안산 그리너스-경남FC의 경기다.

안산은 지난 시즌 11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고, 경남은 새롭게 부임한 박동혁 감독과 함께 승격 도전에 나선다. 같은 시간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과 성남FC가 맞대결을 펼친다.

3월2일 오후 2시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그쳤던 부천FC와 김태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천안시티FC의 경기가 열린다. 같은날 오후 4시30분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충북청주-전남의 경기가 진행된다.

3일 오후 2시에는 수원 삼성과 충남아산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염기훈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며 승격과 명가 재건을 노린다. 충남아산은 김현석 감독이 부임하며 빠른 공수전환의 팀을 만들겠다 선언했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부산과 서울이랜드가 만난다. 부산은 지난 시즌 눈앞에서 승격을 놓쳤지만 올 시즌 안병준, 로페즈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영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서울이랜드 역시 수원FC에서 승격과 3년 연속 잔류를 확정했던 김도균 감독 선임과 함께 오스마르, 김오규, 정재용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창단 첫 승격에 도전한다.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당 1회씩 모두 13회 개최된다. 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5월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천안과 안산의 경기,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와 충북청주의 경기다.

한편 정규라운드 39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K리그1을 향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K리그2 4위와 5위 간 준플레이오프는 11월21일, K리그2 3위와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간 플레이오프는 11월24일에 열릴 계획이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1월28일과 12월1일에 개최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