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와 파리행 티켓 다툴 일본, 3월 말리·우크라이나와 평가전
말리·우크라이나, 올림픽 본선 진출 성공한 팀들
한일, 4월 AFC U23 챔피언십 B조서 격돌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만나는 일본이 말리,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3월22일 후쿠오카에서 말리, 25일 교토에서 우크라이나와 평가전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4월15일부터 5월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데, 일본은 대회를 앞두고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말리와 우크라이나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팀이다. 말리는 아프리카지역 예선에서 3위, 우크라이나는 유럽지역 예선에서 4강을 기록하며 파리행 티켓을 획득했다.
오이와 감독은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2024 AFC U23 챔피언십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이번 두 번의 평가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AFC U23 챔피언십에는 총 2.5장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다.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은 올림픽 직행 티켓을 가져가고, 3위 팀은 아프리카지역 예선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본선 진출권 한 장을 다툰다.
일본은 한국이 파리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한국은 2024 AFC U23 챔피언십에서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에 편성됐다. 이 죽음의 조에서 2위 안에 올라야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은 최근 튀르키예로 전지훈련을 떠나 2월3일까지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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