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실내 훈련으로 아시안컵 모드 시작…"화기애애 분위기"(종합)
28일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발표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실내·훈련으로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했다.
클린스만호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의 일부 해외파 선수들 위주로 소집,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소집 대상 16명 중 15명은 이날 대표팀에 합류했고, 황인범(즈르베나 즈베즈다)은 후발대로 가세한다.
이번 소집은 그라운드 훈련 없이 실내에서의 컨디션 회복 및 점검에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팀 소집 후 실내에서만 훈련이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훈련 시작 전 피지컬 코치가 전체 훈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이후 피지컬 코치와 체력 코치의 주관 아래 약 2시간 정도의 실내 훈련이 진행됐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훈련을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입소한 15명의 선수들은 열외 없이 전원 훈련에 참가했다.
한편 이번 소집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에 대표팀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채 다른 일정 없이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KFA는 오는 28일 용산 CGV에서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는데, 이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명단 발탁 배경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명단에 포함되는 일부 선수들도 동석해 아시안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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