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주장단, 수해 피해 익산시에 성금 1000만원 기부
홍정호, 김진수, 박진섭, 백승호 등 뜻 모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주장단이 수해 피해를 입은 익산시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4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주장 홍정호를 비롯해 부주장 김진수, 박진섭, 백승호는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익산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북 주장단이 조성한 후원금은 폭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홍정호는 "익산의 수해 피해가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소하게나마 마음을 보태게 됐다"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선수들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병길 전북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익산시를 직접 방문해 선수단을 대신해 성금을 기탁하고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나 구단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전북과 익산시는 올해 '익산시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달 16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 '익산시 데이'를 진행하며 상호 간의 상생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에 관심을 갖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 해주셔서 매우 감사 드린다"며 "지역의 자랑인 전북과 함께 익산 관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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