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 W석 접이식 신형 의자로 교체

중앙은 구단 상징색인 주황색 의자 설치

신식으로 교체한 제주월드컵경기장 W석 좌석(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월드컵경기장 W석의 좌석을 신식으로 교체했다.

제주는 4일 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W석 좌석을 기존 고정식 의자에서 접이식 신형 의자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는 하단과 중앙은 구단 상징색에 맞춰 주황색으로, 측면은 파란색으로 각각 색상을 입혔다.

상단부 주황색 좌석은 기존 972석에서 480석으로 줄었으나 향후 테이블이 설치될 예정이다.

제주는 2019년 잔디 보수 공사, 2020년 경기장 내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2022년 프리미엄석 좌석 교체 및 프리미엄석 신규 런칭을 하는 등 팬 중심 시설 개선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제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서포터즈석 하단부에 간이 거치대를 철거하고 서포터즈 리딩석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 관계자는 "이번 좌석 교체를 통해 제주월드컵경기장 활성화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서귀포시와 함께 노후시설 유지보수를 지속 추진, 제주도민과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