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카타르서 16강 갈 것" 국민 43.8% 지지…첫 골 기대 선수는 손흥민

조별리그 탈락 예상한 국민은 21.8%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민국 국민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벤투호'가 16강 이상 진출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은 지난 10월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대한민국 20~60대 국민 31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련 설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3.8%의 응답자가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조별리그 탈락(21.8%), 8강 진출(16.1%), 4강 진출(9.4%) 순이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을 펼친다.

오는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결과에 대해서도 승리 예측이 44%로 무승부(30.9%), 패배(25.2%)보다 많았다.

손흥민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에서 1대 0 승리로 경기를 마친뒤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첫 골을 기대하는 선수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7%가 손흥민을 선택했다.

이어 황희찬(울버햄튼·10%), 황의조(올림피아코스·7.8%), 김민재(나폴리·5.9%), 이강인(마요르카·5.7%) 순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에 관한 문항에도 손흥민이 48.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김민재(20.6%), 이강인(6.2%), 황희찬(4.5%) 순으로 팬들이 응답했다.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을 예상하는 질문에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35.5%를 기록했다. 이어 독일(13.8%), 프랑스(11.3%) 순으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