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함께 뛰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컵 19일 킥오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유나피아드컵이 19일부터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유나피아드컵이 19일부터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폐셜올림픽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Unified Cup) 1차 리그가 19일부터 2박 3일간 충북 제천시에서 개최된다.

연맹과 SOK는 지난해 9월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경남 창녕에서 통합축구 대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K리그 선수들과 통합축구팀이 함께하는 올스타전 자선경기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에 앞장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통합축구대회에는 지난해보다 2팀 늘어난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구단은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아이파크, 부천FC, 서울 이랜드,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다.

작년과 달리 이번 대회는 1, 2차로 나누어 리그 방식으로 팀당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른다. 작년 대비 5경기를 늘려 더 많은 선수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팀별로 발달장애인 10명, 파트너 10명으로 총 20명이 한 팀을 이룬다. 11인제로 치러지는 경기에는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선다.

최종 순위는 1, 2차 리그 성적을 합산해 정한다. 승패 부담이 없는 조별리그로만 치러지며 시상식에서는 우승팀이 아닌 각 조의 '첫 번째 승리자'(1위)'부터 '다섯 번 째 승리자'(5위)까지 시상한다.

한편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은 현대자동차가 후원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게토레이, 한국파파존스로부터 지원과 협찬을 돕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