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영표 "스페인, 칠레에 패할 것" 예언 또 적중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스페인 선수들이 칠레 카를레스 아랑기즈에게 실점한 뒤 실망하고 있다.© AFP BBNews=News1
</figure>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또 한 차례 '예언'을 적중시켰다.
이영표 위원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2차전 스페인과 칠레의 경기를 앞두고 "칠레가 6:4 정도로 우세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객관적인 전력상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우세하리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이 위원은 스페인의 몰락을 점쳤고, 이는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스페인은 칠레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했고, 2연패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이 위원은 이전에도 여러차례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지난 14일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의 패배를 예측했고, 15일 코트디부아르와 일본(2-1 코트디부아르 승), 이탈리아와 잉글랜드(2-1 이탈리아승) 경기의 스코어를 정확히 맞히기도 했다.
또 지난 18일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첫 경기를 앞두고는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근호는 후반 교체 투입돼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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