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기성용 평점 7점…"에너지 넘쳤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선덜랜드 기성용(24)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볼을 트래핑하고 있다.© AFP=News1

</figure>기성용(24)의 활약 속에 선덜랜드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물리치고 시즌 2승(1무 8패)째를 달성했다.

선덜랜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필립 바슬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역습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전방 패스로 팀에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은 에너지가 넘쳤다. 또 후반전에는 골을 성공시킬 뻔 했다"고 평가했다.

후반 12분 기성용은 득점 찬스를 잡았다. 상대 수비가 문전에서 걷어낸 볼을 기성용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잡았다. 기성용은 오른쪽으로 드리블하며 수비수를 제친 후 날카로운 슈팅을 때려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박수를 보낼 만큼 멋진 슈팅이었다.

한편 선덜랜드는 여전히 1승을 추가했지만 2승 1무 8패(승점 7점)로 19위에 머물러 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