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英 2부 승격 보인다…3부 선두 등극
크롤리 1-0 제압, 리그 5연승 행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버밍엄 시티를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선두로 이끌었다.
버밍엄은 24일(한국시간) 영국 크롤리의 브로드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리그원 크롤리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에 터진 제이 스탠스필드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리그 5연승을 달린 버밍엄은 14승 3무 2패(승점 45)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위컴 원더러스(승점 44)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리그원은 1·2위가 2부리그로 직행하며, 3~6위는 승격 티켓 한 장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22위에 그쳐 3부리그로 강등된 버밍엄은 한 시즌 만에 2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백승호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한 골 차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팀의 리그 19경기 중 18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다졌다.
백승호는 지난 10월 '홍명보호'에 승선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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