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FIFA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파추카에 3-0 완승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북중미 챔피언' 파추카(멕시코)를 꺾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추카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로도 주도권을 잡고 몰아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8분 호드리구의 추가골, 후반 39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더해 완승을 거뒀다.
4강전서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결승전에 오른 파추카는 거함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골든볼(MVP)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수상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전날 2024 FI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힌 데 이어 이틀 연속 FIFA 개인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FIFA 인터콘티넨털컵은 각 대륙 대항전 우승 클럽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전까지는 FIFA 클럽 월드컵이 이 시스템으로 운영됐으나, 2025년부터 32개 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재편성되면서 인터콘티넨털컵이 그 역할을 대신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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