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추카,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행…레알 마드리드와 대결
승부차기 끝에 알아흘리 제압
결승전은 19일 카타르 도하서 열려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북중미 챔피언' 파추카(멕시코)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 진출,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파추카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플레이오프인 챌린저컵에서 알아흘리(이집트)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PSO5로 승리했다.
이로써 파추카는 19일 오전 2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 대회 결승에 직행했다.
인터콘티넨털컵은 기존 FIFA 주관 세계 축구 클럽 대항전인 클럽 월드컵이 확대 개편하면서 올해부터 신설된 대회다.
대회 방식은 6개 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팀이 자웅을 겨루는 토너먼트로, '유럽 챔피언'은 결승전에 직행한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의 소속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나섰는데, 2라운드에서 알아흘리에 0-3으로 완패하고 탈락했다.
파추카는 보타포구(브라질), 알아흘리를 연파하는 등 거센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 대회를 앞두고 치른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와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11승 4무 2패(승점 37)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38)를 승점 1차로 쫓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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