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포구,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클럽 월드컵 32개 팀 모두 확정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 3-1 승리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보타포구(브라질)가 2024 남아메리카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25년 새롭게 개편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설 전 세계 32개 클럽이 최종 확정됐다.
보타포구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마스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에 3-1로 승리했다.
1904년 창단한 보다포구는 120년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아울러 보타포구는 '남미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도 초대받게 됐다.
보타포구를 마지막으로 본선에 나설 32개 팀이 모두 정해졌다.
남미에서는 보타포구를 포함해 플루미넨시(브라질), 리버 플라테, 보카 주니어스(이상 아르헨티나) 등 전통의 강호들이 대거 본선행을 확정했다.
가장 많은 12개 팀이 출전하는 유럽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세계 축구를 주름잡는 명가들이 총출동한다.
아시아에선 리그 3연패를 일군 울산HD가 K리그를 대표해 출전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는 개최국 초청 팀으로 참가한다.
대회는 내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며, 오는 6일 마이애미에서 조 추첨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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