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비니시우스, 왼쪽 햄스트링 부상…3주 결장 예정

시즌 12골 8도움 맹활약…챔스 리버풀전부터 결장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공격수 비니시우스(24)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3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25일(현지시간) "의료진이 비니시우스에 대해 검진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확인했다. 추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빠듯한 일정이다. 빨리 회복하겠다"며 쉼 없는 일정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 매체는 비니시우스가 최소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25일 펼쳐진 레가네스와의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작성, 3-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경기 중 불편함을 느낀 비니시우스는 몸 상태를 검사했고, 햄스트링 부상을 확인했다.

비니시우스의 이탈은 레알 마드리드에 뼈 아프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호드리구, 루카스 바스케스,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다비드 알라바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자가 발생했다.

여기에 팀 공격의 핵심인 비니시우스까지 쓰러져 고민을 안게 됐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장 28일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부터 비니시우스 없이 임해야 한다. 이후 아틀레틱 빌바오, 지로나 등과의 리그,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챔피언스리그까지 총 6경기를 비니시우스 없이 치를 예정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