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내보낸 맨유, 아모림과 공식 계약…11일 팀 합류
2027년까지 3년 계약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에릭 텐하흐(54) 감독과 결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39))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새 지휘관으로 아모림 감독이 임명됐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맨유는 현 소속 팀 스포르팅CP(포르투갈)에서의 의무를 다한 뒤, 11일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라고 전했다.
1985년생인 아모림 감독은 2020년 스포르팅CP 사령탑으로 선임됐고 2020-21시즌과 2023-24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1980년대생 감독과 함께하게 된 맨유는 "아모림 감독은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 젊은 지도자 중 한 명"이라며 높은 기대를 표했다.
3승2무4패(승점 11)로 EPL 20개 팀 중 14위까지 처져 있는 맨유는 아모림 감독과 함께 반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 사령탑 데뷔전은 11월 A매치 브레이크 이후인 25일 입스위치타운전이 될 예정이다.
4일 첼시전, 8일 PAOK(그리스)전, 10일 레스터시티전은 루트 반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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