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손흥민, 이번 주말 복귀?…현지 매체 "중요한 역할 해 줄 것"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3주 휴식
19일 웨스트햄과 홈 경기 앞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영국 매체가 부상 중인 손흥민(32·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의 2024-25 EPL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국내외 토트넘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은 손흥민이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 있느냐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슈팅 후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며 주저앉은 뒤, 티모 베르너와 바로 교체됐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이 치른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더불어 10월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동안 런던 토트넘 클럽하우스에 잔류, 휴식과 재활에만 집중했다.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 ⓒ AFP=뉴스1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이탈이 꽤 길어질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지만, 약 3주 동안 대표팀 일정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복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 역시 지난 14일 SNS를 통해 "Back soon(곧 돌아온다)"이라는 글을 남기며 복귀를 예고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이번 주말 당장 팀에 돌아와 베르너를 대신해 공격 자리를 꿰찰 것"이라면서 손흥민의 출전을 전망했다.

이어 "지난 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3으로 역전패한 뒤 활력이 절실한 시기다. 손흥민은 이럴 때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팀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도 히샬리송과 윌슨 오도베르트 등이 공격진이 줄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지난 A매치 기간에는 루카스 베리발 역시 대표팀 경기를 치르다 쓰러져 라인업 구성에 차질이 생긴 상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