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한글날 기념 '한글 유니폼' 출시

파리 생제르맹이 한글날을 맞이해 새로운 한글 유니폼을 출시했다. (파리 생제르맹 SNS 캡처)
파리 생제르맹이 한글날을 맞이해 새로운 한글 유니폼을 출시했다. (파리 생제르맹 SNS 캡처)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제578돌 한글날을 맞이해 새로운 '한글 유니폼'을 선보였다.

PSG 구단은 9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이 들어간 한정판 유니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한글 유니폼'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PSG는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뛰던 이강인을 영입한 뒤 한국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해 한글이 들어간 첫 번째 유니폼을 발표했으며, 이강인 포함 선수단도 지난 시즌 두 차례 이 유니폼을 직접 입고 경기에 뛰었다.

PSG가 두 번째로 내놓은 한글 유니폼은 한글날의 의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등번호에는 훈민정음 언해본과 호랑이 두 마리가 마킹됐다. 또한 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 아슈라프 히카미, 비티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현재 PSG의 핵심 선수 5명의 이름이 한글로 표기됐다.

PSG에 따르면 이번 한글날 기념 유니폼은 오프라인으로 서울과 부산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온라인으로 주문해야 한다.

한편 이강인은 요르단 암만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 첫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11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요르단과 3차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