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2경기 연속 선발' 마인츠, 원정 2연승…홍현석은 교체 출전
베를린 정우영, 3경기 연속 선발 출전…도르트문트 2-1 제압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재성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원정 2연승을 기록했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독일 장크트파울리의 밀레른토어 스타디온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원정 2연승을 기록한 마인츠는 2승 2무 2패(승점 8)로 10위를 마크했다. 승격팀 장크트파울리는 1승 1무 4패(승점 4)로 15위에 머물렀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특유의 폭넓은 활동량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올해 마인츠 입단 후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홍현석은 처음으로 벤치에서 출발, 후반 38분 교체로 투입됐다.
마인츠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나온 조나탄 부르카르트의 헤더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16분 아르민도 시브의 추가 골과 후반 17분 부르카르트의 골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우니온 베를린은 안방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에서 홈 3연승을 이어간 베를린은 3승 2무 1패(승점 11)로 도르트문트(승점 10)를 7위로 끌어 내리고 6위에 올랐다.
올 시즌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한 정우영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 팀 승리에 일조했다.
베를린은 전반 26분에 나온 케빈 보그트의 페널티킥 골로 앞선 뒤 전반 45분 요르베 베르테센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베를린은 후반 17분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패에는 지장이 없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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