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스호퍼 이영준, 영보이스전 결승골 도움…시즌 3호 공격포인트

팀 1-0 승리 견인

그라스호퍼의 이영준. 사진은 U23 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이영준..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4.20/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위스 슈퍼리그 그라스호퍼의 공격수 이영준이 도움 1개를 기록, 시즌 3번째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그라스호퍼는 29일(한국시간) 베른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영보이스와의 2024-25 스위스 슈퍼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경기 무승(1무1패)을 끊고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그라스호퍼는 2승2무4패(승점 8)로 12개 팀 중 8위에 자리했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전반 4분 만에 결승 골을 만들었다.

이영준은 역습 상황서 조토 모란디에게 간결한 헤더 패스를 연결했고, 모란디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세르베트와의 7라운드에서 득점했던 이영준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5라운드 시온전에서 킥오프 42초 만에 넣은 골을 포함해 시즌 기록은 2골 1도움.

지난 7월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뒤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영준은 8월 그라스호퍼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9월에도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