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슈팅 15개에 무득점…C.팰리스와 0-0 무승부

EPL 초반 5경기서 5득점
리버풀‧첼시는 나란히 3-0 대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11위에 머물렀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무 2패(승점 3)로 16위.

맨유는 이날 공 점유율에서 67%-33%으로 크게 앞섰다. 슈팅 숫자에서도 15개를 때려 크리스털 팰리스(9개)보다 많았다.

하지만 맨유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5경기에서 5득점에 그치며 경기당 1골에 머물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맨유는 골대를 3차례 강타하는 등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5번 놓치며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에릭 텐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맺으며 신뢰를 보였다. 여기에 마티아스 더리흐트, 조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맨유는 시즌 초반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고전하고 있다.

맨유가 부진하는 동안 과거 라이벌로 불렸던 리버풀과 첼시는 순항하고 있다.

리버풀은 홈구장인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던 리버풀은 빠르게 충격에서 벗어나며 4승 1패(승점 12)로 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다.

첼시는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이어갔다. 3승 1무 1패(승점 10)의 첼시는 4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