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시즌 첫 결장' 울버햄튼, 빌라에 1-3 역전패…19위로 추락

교체 명단 이름 올렸지만 출전 기회 못 잡아
부상 등 변수 외에 결장은 1년 5개월 만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결장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28)이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역전패를 당하며 EPL 19위까지 추락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EPL 5라운드 원정 경기서 1-3으로 졌다.

이날 황희찬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개막전서 90분을 소화했던 황희찬은 이후 2라운드서 59분, 3라운드서 30분, 4라운드서 19분으로 점점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결국 이날은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황희찬이 부상과 대표팀 차출 등 변수 없이 울버햄튼 경기에 나서지 못한 건 2023년 4월 1일 노팅엄전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울버햄튼은 전반 25분 마테우스 쿠냐가 선제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후반 28분 올리에 왓킨스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43분엔 에즈리 콘사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엔 혼 두란에게 쐐기골까지 실점하고 무너졌다.

2연패 늪에 빠진 울버햄튼은 1무4패(승점 1)를 기록, 20개 팀 중 19위까지 추락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