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벨기에 헹크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팀은 2-0 승리

안데를레흐트전서 후반 41분 쐐기 골 도와

헹크 공격수 오현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현규(23·헹크)가 벨기에 리그 진출 후 5경기 만에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오현규는 18일(한국시간) 벨기에 안데를레흐트의 로토 파크에서 열린 안데를레흐트와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도움 1개를 올렸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출전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8분 만에 쐐기 골을 도왔다.

골키퍼와 마주한 오현규는 욕심을 내지 않고 왼쪽으로 패스했고, 쇄도하던 노아 아데데이-슈테른베르크가 이를 마무리했다.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뛰던 오현규는 입지가 줄어들자, 올 시즌을 앞두고 헹크로 이적했다. 새 팀에서도 교체 멤버로 활약하던 오현규는 5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 경쟁력을 보였다.

5연승을 질주한 헹크는 5승 1무 1패(승점 16)를 기록, 2위 클뤼프 브뤼헤(승점 13)에 승점 3차로 앞서 주필러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