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서 치명적 실수 범했던 김민재, 부상 우려 씻고 출격 준비

1라운드 후 첫 야외 훈련…9월 3일 프라이부르크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김민재/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경미한 부상을 안고 개막전에 출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개인 훈련을 실시, 다음 경기 출전을 준비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며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5일 펼쳐진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김민재가 상대 압박을 피해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려다 공을 빼앗겼다. 김민재의 실수로 볼프스부르크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맞이, 역전 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는데, 다행히 팀은 3-2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팀은 이겼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크로스토프 프로이트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김민재가 허벅지 근육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개막전에 출전했다"며 김민재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개막전 후 진행한 팀 훈련에는 불참하며 실내 훈련과 재활에 집중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30도가 넘는 이날 야외에서 훈련하며 2라운드 출전 전망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올 시즌 홈 개막전이자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른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