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출전' 울버햄튼, 리그컵 2라운드서 번리에 2-0 승리
백승호의 버밍엄, 엄지성의 스완지는 탈락
손흥민의 토트넘은 3라운드에 자동 진출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28)이 리그컵 2라운드서 약 28분을 소화, 팀의 3라운드 진출에 기여했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4-25 EFL컵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번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울버햄튼은 전반 38분과 후반 9분 터진 곤셀루 게드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EPL서 개막 후 두 경기를 모두 패했던 울버햄튼은 컵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PL 1라운드 아스널전서 풀타임, 2라운드 첼시전서 선발 출전해 59분을 각각 소화했던 황희찬은 이날 EFL컵에서는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승리에 일조했다.
울버햄튼은 3라운드에서 같은 EPL 팀인 브라이튼과 격돌한다.
손흥민(32)이 활약하는 토트넘 홋스퍼는 3라운드로 직행했으며, 챔피언십의 코벤트리시티와 만난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의 버밍엄시티는 풀럼에 0-2로 패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백승호(27)는 중앙 미드필더로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챔피언십의 스완지시티도 5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엄지성(22)의 활약에도 리그원 위컴에 0-1로 패배, 짐을 쌌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