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축포' 이강인, 프랑스 매체 선정 1라운드 베스트11

르아브르와 개막전서 2분 4초 만에 득점
PSG, 이강인 포함 3명으로 최다 배출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랑스 리그1 개막 축포를 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개막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2024-25 리그1 개막 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하면서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뽑았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득점, 4-1 대승을 이끄는 선제골이자 이번 시즌 리그1 전체 1호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축포는 정확히는 2분 4초 만에 터졌는데, 이는 2009년 마르세유의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을 상대로 1분 42초 만에 기록한 득점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개막 첫 골이다.

아 경기에서 이강인은 득점 외에도 탈압박과 크로스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창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베스트 11에는 이강인 외에도 멀티골을 넣은 메이슨 그린우드(마르세유)와 아민 구이리(릴) 등 개막 라운드를 달군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PSG는 이강인을 포함해 비티냐와 윌리안 파초까지 총 3명이 뽑혀 가장 많은 베스트 11 선수를 배출했다.

tree@news1.kr